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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나트륨 표기법 차이, 알고 먹자!메니에르 관련 기록 2025. 4. 25. 09:58
국가별 나트륨 표기법의 차이와 단위를 정리했습니다. 수입 식품 속 ‘소금’ 표기를 이해하고, 저염식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메니에르 혹은 신장 관련 질환 등을 앓고 계신 분들께는 저염식이 필수인데요, 저는 메니에르 환자로서 염분 조절 식단을 위해 항상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며 식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입 식품을 접할 때는 이런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건 나트륨이 얼마라는 거지?' '외국 식품 표기에서 소금을 의미하는 단어는 뭘까?'진열대 앞에서 식품을 바라보며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는 사람
나라별로 표기 기준, 단위, 방식이 전부 달라서 정말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라별 나트륨 표기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표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한눈에 보는 나트륨 표기 기준 비교표]
국가 표기 기준 단위 표기명 특징 🇯🇵 일본 100g 기준 g(식염상당량) 食塩相当量 나트륨 수치와 함께 '소금 환산량(식염상당량)'을 g 단위로 병기 🇰🇷 한국 1회 제공량 기준 mg + % 나트륨 1일 권장량(2,000mg) 대비 퍼센트(%) 병기, 영양성분 기준치 포함 🇺🇸 미국 1회 제공량 기준 mg + %DV Sodium 1일 기준치(Daily Value, 2,300mg) 대비 % 표시. 1 serving 기준 🇨🇳 중국 100g 기준 mg 钠 (Sodium) 보통 100g 기준으로 나트륨(mg)만 단독 표기, 기준치 병기 거의 없음 🇻🇳 베트남 100g 기준 mg Natri 단순 표기로 1일 기준치 병기 없음, 단위는 mg 🇮🇹 이탈리아 100g 기준 g (Salt) Sale Sodium이 아닌 소금(Sale) 기준으로 g 단위 표기 🇫🇷 프랑스 100g 기준 g (Salt) Sel Sodium 대신 Sel(소금) 기준. 대부분 100g 기준 🇩🇪 독일 100g 기준 g (Salt) Salz Sodium 대신 Salt(Salz) 기준으로 g 단위 표기됨 예시를 들어보고자 집에 있는 각 나라의 제품을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수입산 식품의 한국어 영양정보 라벨 정식 수입품의 경우 위 사진과 같이 한글표시사항으로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나트륨 확인이 수월하지만, 문제는 직구를 하거나 해외여행 시 직접 사오는 경우는 이러한 한국어 영양정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식품의 영양성분표 예시 이 사진 속 이탈리아 식재료의 경우, 유럽을 전역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나트륨이 표기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 식품에 표시된 표준 영양성분표 예시 (Sodium) 여기서 salt, sodium, 나트륨 등 소금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단어들이라면 찾기 쉽겠지만, 그 나라의 언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중국과 일본의 경우가 한자로 표기되어 있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에 익숙한 (mg)단위를 사용하기에 그나마 간자체인 钠로 써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일본의 표기에는 "식염상당량(食塩相当量)"이라는 한자로 구성되어 있고 단위로 한국과 다르게 (g) 단위이기 때문에 일본 식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일본 식품에 표시된 표준 영양성분표 예시 또한 (g) 단위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 나트륨 환산 수치는 아래 링크를 통해 총 함량 계산 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나트륨 환산표 보러 가기]
메니에르, 왜 저염식이 필요할까? (feat. 나트륨과 내이)
메니에르에는 왜 꼭 저염식이 필수인지 다뤄보겠습니다. 전날 라면 먹고 자면 얼굴 붓는 거, 다들 경험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해서 수분 조절이 망가진 결과예요.메니에르병
stillbright.tistory.com
(해당 글에는 메니에르 환자가 왜 저염이 중요한지도 다루었기에 이 부분도 참고하시어 보다 수월하게 식단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메니에르 환자의 경우 이처럼 엄격한 저염식을 하는 등의 자기 관리도 중요하지만, 난치 질환 환자들일수록 한명의 의사를 오랫동안 봐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다음은 발병 시점 후부터 인생의 많은 부분을 함께 이어가야할 새로운 은인이 될 '나와 맞는 의료진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해당 글에 포함된 모든 이미지는 창작자의 기획에 따라 제작된 AI 기반 캐릭터 이미지이며,
특정 인물을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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