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항진증 생활 속 관리법과 치료 방법 요약

갑상선 항진증을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생활 습관과 주요 치료법을 정리했습니다. 요오드 섭취 주의, 스트레스 관리, 운동법과 함께, 약물·방사선·수술 치료까지 핵심만 담았습니다.

 

 

 

1. 갑상선 항진증이란?

갑상선 항진증(Hyperthyroidism)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심박수 증가, 체중 감소, 불안감, 수면장애, 손 떨림, 생리 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입니다.

 

 

 

 

2. 갑상선 항진증 생활 속 관리법

갑상선 항진증 생활 속 관리의 대표적 예 4가지

1) 요오드 섭취 조절

•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조류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요오드 보충제나 감기약(일부)에 포함된 요오드도 체크하는 등, 일반 의약품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 무조건 금기한다기보다는 적정량을 먹어도 되는지 주치의와 상담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2) 고단백 & 균형잡힌 식단

• 대사가 활성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 소실을 위해 단백질 식품을 제대로 챙겨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칼슘·비타민 D 섭취로 골다공증 같은 추가적인 합병증을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맵고 짠 음식, 인스턴트는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수치에 영향을 주므로 지양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운동

• 심장에 부담 없는 저강도 유산소 운동 추천: 걷기, 요가, 수영이 있습니다. [관련글: 갑상선 항진증에 좋은 운동 등]
•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뜨거운 환경에서의 핫요가, 격한 고강도 운동은 심계항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과 호르몬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때문에 명상, 산책, 취미, 규칙적인 수면 등으로 자율신경에 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흡연 금지

• 흡연은 안병증(안구 돌출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그에 따른 안구 관련 합병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히 그레이브스병 환자는 강력한 주요 악화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을 권장합니다.
• 가족분들도 혹은 친구분들도, 지인이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한다면 꼭 흡연은 환자를 피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3. 주요 치료 방법 요약

갑상선 항진증의 주요 치료 방법 4가지

1) 항갑상선제 치료

• 메티마졸(Methimazole), PTU 등 작은 알약을 처방전에 맞춰 주기적으로 복용합니다.
• 대부분 공복의 복용에도 문제가 없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 보통 12~18개월 복용하며, 때에 따라 중단하며 모니터링 할 수도 있습니다.
•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을 대비하기 위해 간기능 검사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 또한 필요합니다.
• 부작용: 발진, 관절통, 드물게 무과립구증 등이 있습니다. (무과립구증은 응급입니다!!)
• 무과립구증 증상: 발열, 구강 궤양, 인두통, 패혈증 등 감염 증상과 함께 호중구 감소증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 방문 요망!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 요오드-131 이라는 내용물이 들어간 캡슐을 복용하여 갑상선 조직을 파괴합니다.
• 단순 복용이기에 간편하지만, 영구적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때문에 향후 평생 호르몬 보충제 필요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 입원 격리 치료 혹은 귀가 후 가족과 격리 생활 필요합니다. (타인에게 방사성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안전지침)

3) 갑상선 절제술

• 약물·방사선 치료 실패 시 유일하게 남은 치료 방법입니다.
• 경우에 따라 갑상선을 일부 절제하는 부분절제술과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이 있습니다.
• 수술 후 갑상선 기능저하증 발생 가능성 높으며, 부분절제술의 경우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전절제의 경우는 호르몬 보충제가 평생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베타차단제

• 심계항진, 떨림, 불안감 등 증상 완화용으로서, 갑상선 기능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베타차단제를 먹으면 심박이 너무 느려지는 부작용이 있었기에 여러분들도 복용시 심박의 변화여부를 꼼꼼히 모니터링 하시어 항갑상선제 같은 약물의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 그리고 스스로의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갑상선 항진증은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약으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질환이기에, 정기적인 혈액검사(TSH, fT4, TRAb)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몸의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서론에서 말씀드린 갑상선 항진증의 주요 원인인 그레이브스병과 동반되는 안구돌출증과 그에 대한 치료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 NHS: Overactive thyroid (Hyperthyroidism)
• Mayo Clinic: Hyperthyroidism - Diagnosis and treatment
• PubMed: Hyperthyroidism: A Review (2023) 

 

 

 

※ 이 콘텐츠는 개인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논문 및 의료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건강 정보 제공용 글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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