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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 10년차 환자가 전하는 꼭 알아야 할 팁 5가지갑상선 항진증 관련 기록 2025. 5. 11. 09:51
갑상선 항진증을 10년 넘게 겪어온 환자로서, 이 질환을 관리할 때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팁을 정리했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단순히 피로하거나 더위를 많이 타는 질환이 아닙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이 빠르게 뛰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항진증 환자로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섯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스트레칭을 하며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환자의 모습 1. 갑상선 항진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치료가 가능한 내분비계 질환입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반드시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이전 글에서도 다뤘듯이, 갑상선 항진증의 최대 유발 요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는 우리의 질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면 심혈관계, 골격계, 신경근육계 등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항진증을 앓는 여러분도 약을 드시는 것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해당 질환 환자의 가족 분들 또한 환자가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 복용은 절대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세요.
치료 초기에는 피로감, 심계항진, 불안 등의 증상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갑상선제(예: 메티마졸 등)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며, 약이 몸에 잘 맞는다면 전혀 문제없이 사회생활도 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증상이 나아졌다고 이 약을 깜빡하고 안 먹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일정 정상 수치의 약간 높은 부분까지는 신체에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아마 여기서 이 글을 읽으시는 이유는 심계항진, 열 조절 불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 오셨을 텐데요.
이런 분들일수록 내 증상이 나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시면 또다시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복약 지도를 따르면서 내 몸을 스스로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약을 보통 먹으면 한 달 후, 3개월 후, 길게는 6개월 후에 오라고 하지만 중간에 본인의 몸에 이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항갑상선제 복용 기간은 길 수 있지만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년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 또한 항갑상선제(저의 경우 메티마졸)를 1,2년 먹고 반년 혹은 1년 끊고 다시 먹고... 그렇게 10년을 반복했습니다.
항갑상선제는 일반적으로 간 수치 모니터링만 잘하면 큰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보통은 의사 선생님께서 혈액검사 요청하실 때 간수치도 함께 요청하십니다.
아주 혹여라도 포함이 안되어있다면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제 간독성은 매우 드물며,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4. 복약 지도만 믿지 말고, 몸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세요.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알고, 내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의사 소견대로 ‘처방약 복용 후 반년 뒤에 오라’는 말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석 달도 안 돼서 몸에 이상 증상이 생겼고, 나중에 검사해 보니 수치가 갑자기 갑상선 저하증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갑상선 수치는 자주 변합니다.
이처럼 평소와 다른 심계항진, 피로, 감정 기복, 탈모, 체온 변화 등이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다시 받아보세요.
모니터링은 생명입니다.5. 저하증 전환 증상을 기억하고 대비하세요.
갑상선 항진증은 갑상선을 자극하여 신진대사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운동하는 것처럼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는 등 열 조절 어려움, 혹은 심박이 빠르게 뛰는 심계항진 등을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너무 과하게 드시거나, 약이 너무 빠르게 수치를 낮춰 반대로 저하증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에 이 부분을 꼭 기억해 두시고 자신의 몸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극심한 피로감
- 이전에 더위를 탔다면 이번엔 반대로 추위에 더 민감해짐(저의 경우 평소 손발이 찬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 신진대사 저하로 갑작스러운 변비
- 대사율이 떨어지므로 체중 증가
-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우연히 발견한 피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상승을 확인했습니다.)
- 다발성 근육통(저는 또한 근육 경련도 있었습니다.)
- 심박수 감소 등
결론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의 질환을 모니터링하는 환자의 모습 갑상선 항진증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상 신호를 빠르게 감지하여 대응하는 것입니다.
오늘 공유한 다섯 가지 팁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다음 글에서는 갑상선 항진증의 생활 습관 관리와 치료 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참고 자료 출처 : Mayo Clinic: Hypothyroidism - Symptoms and Cause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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